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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에이치피부과에서 알려주는 정보!

봄시 시를 잊은 우리에게




안녕하세요, 여러분들의

몸과 마음을 지켜드리고

있는 울산 서울피부과입니다.


오늘은 봄시 몇 편을 

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.

저희와 함께 풍성한 봄을

보내셨으면 합니다!







따스한 봄날이지만 우리는

여전히 바쁘고 정신 없이 살아갑니다.

그러다 보니 감성은 메마르고 마음은

텅 비어갈 수 밖에 없는데요.


여유롭게 봄시 한 편 읽으시면서

누구보다 빛나는 계절을 보내보시기

바랍니다!






김춘수 <꽃>



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

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


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

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


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

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

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

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


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

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

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







용혜원 <봄날엔>


세상에

온통 사랑의 열기가 가득하다


저마다 자랑하듯

저마다 뽐내듯이

피어나는 꽃들을 보면


나도,

사랑을 하지 아니하고는 못견디겠다







정호승 <봄 길>


길이 끝나는 곳에서도

길이 있다


길이 끝나는 곳에서도

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

스스로 봄 길이 되어

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

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

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

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


보라

사랑이 끝난 곳에서도

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

스스로 사랑이 되어

한없이 봄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







김시천 <봄꽃을 보니>


봄꽃을 보니

그리운 사람 더욱 그립습니다


이 봄엔 나도

내 마음 무거운 빗장을 풀고

봄꽃처럼 그리운 가슴 맑게 씻어서

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고 싶습니다

조금은 수줍은 듯 어색한 미소도

보여주고 싶습니다


그렇게 평생을 

피었다 지고 싶습니다







김용택 <봄밤>


말이 되지 않는

그리움이 있는 줄 이제 알겠습니다

말로는 나오지 않는 그리움으로


내 가슴은 봄빛처럼 야위어가고

말을 잃어버린 그리움으로

내 입술은 봄바람처럼 메말라 갑니다


이제 내 피는

그대를 향해

까맣게 다 탔습니다







현재 서울피부과에서는

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

여러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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